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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 피겨] 골드, "김연아는 나의 우상…박소연 미소가 아름답다"

작성일: 2015.02.14 08:1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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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미국 피겨 여자싱글의 간판인 그레이시 골드(20, 미국)가 한국 스케이터들에 대한 견해를 털어놓았다.

골드는 지난 13일 저녁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2.53점 예술점수(PCS) 30.14점을 합친 62.67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그는 자신의 쇼트 최고점인 70.31점(2014 세게선수권)에 미치지 못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던 중 후속 점프를 마치고 랜딩하던 중 링크 펜스에 부딪혀 -0.70의 감점을 받았다.

더블 악셀에서는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를 범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나온 실수로 인해 골드는 64.84점을 받은 미야하라 사토코(일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를 마친 골드는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골드는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결과에 대해 "더블 악셀처럼 간단한 기술에서 실수를 한 것은 어리석은 실책이었다. 하지만 다음 기회인 프리스케이팅이 남아있으니 여기에 집중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골드는 평소 인터뷰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우상이 김연아(25)임을 밝혔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를 만난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연아에 대해 "베스트 스케이터"라고 말한 골드는 "김연아는 언제나 꾸준하다. 항상 프로페셔널하고 겸손한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이터나 한국 팬이라면 누구나 일관적인 김연아를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었다.

또한 현재 한국 여자싱글의 에이스인 박소연에 대한 질문을 받은 골드는 "경기 하는 것을 잠깐 봤는데 아름답고 미소가 사랑스러웠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선수권 우승자인 골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4위에 올랐다. 비록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증명하며 미국 피겨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을 앞두고 발 부상을 당했다. 결국 파이널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1월 초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임했다.

지난달 열린 2015 미국선수권에서 골드는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라이벌인 애슐리 와그너(24)에 1위 자리를 내준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한 골드는 "현재 부상이 있다.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연습을 했기 때문에 세계선수권에 도전하는 다른 선수들보다 훈련 기간이 짧았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골드는 오는 15일 열리는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그레이시 골드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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