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시메오네 감독, 토레스에게 잔류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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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위기의 남자' 페르난도 토레스(32,스페인)에게 진짜 위기가 찾아왔다.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토레스의 다음 시즌 잔류를 허락하지 않았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아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시메오네 감독이 25일 토레스에게 다음 시즌 선수단에 포함되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1월 이탈리아 AC밀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부진한 토레스는 지난 6일 국왕컵 16강 2차전 라요 바예카노전 이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2016년 여름부터 2017년 여름까지 1년 동안 선수 영입 중지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31일 끝나는 겨울 이적 시장 기간 안에 토레스의 완전 영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토레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 3골을 포함해 1시즌 동안 리그 5골 밖에 넣지 못했다. 이제는 루치아노 비에토, 잭슨 마르티네스, 앙헬 코레아에게 밀려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토레스는 팀 잔류를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시메오네 감독의 마음은 그에 대한 기대를 접은 듯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토레스의 잔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메오네 감독은 26일 셀타 비고와 국왕컵 8강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대답할 것이 없다. 토레스와 잔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도 자신의 뜻을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아스'는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를 최우선으로 언급했다"면서 최근 토레스를 기용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다.
한편 미겔 앙헬 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은 토레스에게 "FIFA가 내린 징계가 보류 또는 취소된다면 완전 영입을 하겠다. 단, 남은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고향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오래 뛰고 싶은 토레스로서는 28일 새벽에 열리는 셀타 비고와 국왕컵 2차전에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사진] 토레스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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