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게임노트] '5⅔이닝 3실점' 김광현 선발 2연패, STL는 1-5 역전패
작성일: 2021.05.25 12:2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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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04구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73에서 3.09로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1-5로 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김광현은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⅓이닝 4실점(1자책점)에 그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전을 떠안았다. 김광현은 더는 조기 강판이 없도록 "감독에게 믿음을 심어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광현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에는 슬라이더와 커브가 효과를 봤고, 슬라이더에 화이트삭스 타자들이 조금씩 대응하자 체인지업을 더 섞어 던지면서 효과를 봤다.
여러 차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2회 2사 2, 3루 위기에서 레우리 가르시아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첫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에는 선두타자 닉 마드리갈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5회에는 1사 후 팀 앤더슨이 1루수 땅볼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2타자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러자 6회초 1사 3루에서 폴 골드슈미트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0 리드를 안겼다.
김광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노렸다. 1사 후 메르세데스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내줘 1사 1루가 됐지만, 다음 타자 그랜달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6이닝 투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이때 마이크 실트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했으나 김광현이 더 던지겠다고 하면서 투구를 이어 갔다.
하지만 공 하나가 뼈아팠다. 2사 1루에서 본과 승부에서 볼카운트 2-0로 몰린 가운데 3구째 체인지업을 선택했는데, 좌월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아 1-2가 됐다. 2사 후 가르시아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다니엘 폰세데레온에게 공을 넘겨야 했다. 폰세데레온은 2사 1, 2루에서 앤더슨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김광현의 책임주자를 불러들였다. 점수는 1-4까지 벌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 1점을 뽑은 뒤로 잠잠했고, 화이트삭스는 7회 예르민 메르세데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5로 달아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랜스 린은 7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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