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라는 괴물이 날뛰고 있습니다… 토론토, MVP 후보가 여기 있다
작성일: 2021.05.26 11:12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그러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는 홈런 두 방을 때리며 마지막까지 분전했다. 오프시즌 중 혹독한 감량을 한 게레로 주니어는 올 시즌 공격과 수비에서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기대치를 되찾았다. 시즌 첫 46경기에서 타율 0.333, 1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104의 어마어마한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게레로 주니어의 OPS는 0.791이었다. ‘게으른 천재’라는 이미지도 싹 사라졌다.
그런 게레로의 뜨거운 감은 26일에도 이어졌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3번 1루수로 출전,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성적을 또 끌어올렸다. 홈런은 토론토의 6연패 탈출 시작을 알리는 선제 및 결승 투런포였다.
올해 노히터의 업적을 세운 투수이자,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받은 베테랑 코리 클루버와 맞붙은 게레로 주니어는 1회 첫 타석에 볼넷을 골랐다. 0-0으로 앞선 3회에는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1사 후 비셋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견제 실책 때 2루에 갔다, 게레로 주니어는 클루버의 3구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홈런을 때리며 최근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다.
이 홈런은 연패 탈출이 급했던 토론토에 여유를 제공하는 홈런이자,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16호 홈런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기록한 5번째 홈런이었다. 홈런 페이스를 가파르게 끌어올린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 중간 순위에서 드디어 선두에 올랐다.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토론토는 4회 1사 후 구리엘 주니어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1점을 추가했다. 선발로 나선 스티븐 매츠가 든든하게 버티는 사이 7회에는 상대 실책까지 등에 업고 2점을 보탰다. 1사 후 그리척, 텔레즈, 구리엘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에스피날의 유격수 땅볼 때 야수 선택에 이은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2명이 홈을 밟았다. 양키스 수비진이 준 보너스 점수였다.
토론토는 9회 그리척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보탰고, 경기는 더 이상의 반전 없이 토론토의 6-2 승리로 끝났다. 토론토는 6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양키스는 6연승이 좌절됐다. 선발 매츠는 7회 실점하기는 했으나 6⅔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역투로 게레로 주니어와 더불어 팀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제보> skullbo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