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2이닝 ERA 36.00' 이승관…사령탑은 "계속 선발 나갈 것"
작성일: 2021.05.26 17: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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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좌완 이승관(22)을 이야기했다. 이승관은 올해 1군에서 3경기(선발 경기)에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6볼넷, 3탈삼진 10실점에 그치며 2패만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6.00에 이른다.
이승관은 지난 23일 대전 kt 위즈전에서는 ⅓인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면서 4실점해 1-8 대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한화는 이승관이 조기 강판하는 바람에 불펜 투수 8명을 소진해야 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승관은 팀에서 데이터로 보면 팀 내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좋은 공을 가진 것은 분명하다. 키움전(지난 15일)은 사실 스트라이크 같은 공 하나 때문에 결과가 안 좋았다고 볼 수 있다. 마운드에서 무너지거나 부정적인 제스처가 나오지 않아 한번 더 기회를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경기는 첫 타자에게 볼넷을 주자마자 하늘을 보고 이미 진 것 같은 부정적인 몸짓을 마운드에서 보여줬다. 계속해서 던지게 해서 점수를 많이 주고 2군에 보낼 수도 있었지만, 빨리 빼준 이유는 선수에게 다음 경기에도 선발로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준 차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수베로 감독은 관련 내용을 선수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등판 끝나고 마운드 제스처 관련해서 이야기를 했다. 다음 등판에는 신경 써서 선발투수다운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여줄 것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투수"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 김범수를 시작으로 27일 김민우-28일 카펜터-29일 배동현-30일 이승관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짰다. 김민우가 24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여파로 무기력한 감이 있어 하루 더 휴식을 줬다. 김범수는 이날 45~55구 정도 던지면 교체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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