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조수미 "연애 진하게 해서 서울대 쫓겨났는데, 남친이 과 동기랑 바람"[종합]

작성일: 2021.05.27 08:31 정유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성악가 조수미가 서울대에 수석으로 입학했지만 연애 때문에 꼴등한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조수미가 출연해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수석으로 입학했지만 연애를 너무 진하게 해서 공부를 안했다"고 고백했다.

조수미는 1983년 성악공부를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다며 당시는 한 시간 버스를 타고 가서 전화를 걸어야 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그마저도 1분 만에 전화를 끊어야 했다"고 말했다.

유학 시절 절약했던 습관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조수미의 말에 MC들은 조심스럽게 그 당시에 유학길에 오른 것은 여유가 있었던 게 아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조수미는 "내가 서울대를 수석으로 입학했는데 들어가자마자 연애를 너무 진하게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재학했을 당시 졸업정원제도가 있었다. 1등으로 수석 입학을 했는데 나중에 52등을 해버리고 수업에도 안 들어가서 학교에서 쫓겨났다"고 했다.

교수도 부모도 안타까워해 결국 유학을 가게 된 것이라는 조수미는 "당시 집안 형편이 여유롭지 않은 편이었고 남자친구도 기다리고 있기에 3~6개월 정도 공부하고 빨리 돌아오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3개월 후에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았다는 조수미는 "남자친구의 새로운 여자친구가 같은 과 동기여서 3일간 정신을 못 차리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내가 누군가가 되어 돌아가야 겠다'고 다짐하고, 열심히 공부했다고. 조수미는 "그 사람한테 느꼈던 사랑, 미움 등 온갖 감정을 노래에 담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는 고맙다"며 대인배 모습을 보였다.

조수미는 5년 뒤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다가 목소리만 듣고 끊었다며 "심장이 멎으면서 '내가 아직도 그를 사랑하고 있구나'하는 걸 느꼈고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갈 때 발길이 안 떨어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첫사랑 스토리를 털어논 그는 "순수했던 20대 사랑의 추억은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남는 것 같다"며 애틋한 사랑으로 음악도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짚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