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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국인 상대 8전전패' 한화, 브룩스 상대로 '공포증' 깰까

작성일: 2021.06.01 12: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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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선수단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선발 상대 연패를 6월에는 털어낼 수 있을까.

한화는 1일부터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펼친다. 지난달 말일 기준 8위 KIA는 19승26패, 9위 한화는 18승28패를 기록, 한화가 KIA를 1.5경기차로 쫓고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4월 27~29일 한 차례 만났는데 KIA가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1일 열리는 경기에 한화가 의미심장한 이유는 또 있다. 싹쓸이 패를 갚아주기 위해서는 1일 선발등판하는 KIA 투수 애런 브룩스를 공략해야 하는데 한화는 지난달 한 달 동안 외국인 선발투수를 상대한 날 모두 패했다. 한화가 외국인 선발을 만난 날 이긴 기억은 4월 22일 키움전(에릭 요키시)이 마지막이다.

5월에는 외국인 투수를 8번 만나 8번 모두 패했다. 한화 타자들은 이들을 상대로 44⅔이닝 동안 1점도 뽑지 못했다. 한화의 레전드 김태균 해설위원이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치른 지난달 29일 SSG전에서는 상대 선발 아티 르위키가 어깨 문제로 1이닝(무실점) 만에 교체됐으나 결국 2-6으로 지고 말았다.

국내 선발들에 비해 좀 더 빠르고 강한 공을 던지는 외국인 선발들은 모든 팀에 난제지만, 아예 그들을 공략하지 못하는 것은 1군 투수 상대 경험이 적은 어린 타자들 위주로 라인업을 짜는 한화가 안고 있는 과제기도 하다. 외국인 타격코치를 선임하며 새판 짜기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실전으로 적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모습.

브룩스는 올해 한화를 처음 만나지만 지난해 이미 3차례 만나 2승 평균자책점 0.86으로 호투한 좋은 기억이 있다.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 한화가 올해 외국인 투수들에게 약하다는 평가를 계속 심는다면 다른 팀들은 한화를 상대하는 작전을 새로 짤 수밖에 없다. 1일 부상선수 닉 킹험의 대체 선발로 나서는 윤대경을 위해서라도 상대 선발을 꼭 공략해야 하는 한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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