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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특훈 효과만점"…토트넘 유망주 소신 발언

작성일: 2021.06.02 09:2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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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로든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해 10월 조 로든(23, 토트넘 홋스퍼)은 이적료 1100만 파운드(약 173억 원)에 스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완지 시티 유스가 배출한 센터백 유망주로 빅클럽 관심이 꾸준했다. 2020년 내내 첼시와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이 주시한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4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됐다. 자국 선배 라이언 긱스(47) 웨일스 대표 팀 감독이 강력 추천했다는 기사가 떴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밀란 슈크리니아르(26, 인테르 밀란) 영입에 실패한 스퍼스가 적극성을 발휘했다.

스물세 살 수비수에게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데뷔 첫해 로든은 리그 12경기, 732분을 뛰는데 그쳤다. 안정감이 중요한 센터백인데 압박이 들어올 때 백패스 미스, 한두 박자 느린 상황 판단이 아쉬웠다.

지난 4월 주제 무리뉴(58)가 경질된 뒤 출전 빈도가 뚝 떨어졌다. 라이언 메이슨(29) 감독 대행으로부터 좀체 신뢰를 얻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에버튼 전(4월 16일)을 마지막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다. 그러다 지난달 23일 레스터 시티와 시즌 최종전에서 짧게 얼굴을 비쳤다.

팀이 4-2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과 교체됐는데 이 경기가 '메이슨 시기' 유일한 출전이었다.

그래서일까. 로든은 무리뉴에게 감사를 표했다. "자신을 더 강한 남자로 만들어 준 지도자"라면서 "프리미어리그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전투성과 정신력, 기량을 갖추도록 이끌어 주신 분"이라고 힘줘 말했다.

현재 웨일스 대표 팀에 합류한 로든은 3일(한국 시간) 프랑스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6개월간 경험한 '무리뉴 지도법' 소회를 밝혀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무리뉴 감독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I felt he did it with me for a reason). 허투루 하시는 게 하나도 없었다"면서 "분명 쉽진 않았다. 터프한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업 앤드 다운도 좀 있었고.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은 매우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 주셨고 (로든이란 선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이끌어 줬다"고 말했다.

"멘탈 면에서도 그렇다.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셨다. 출장 횟수가 (적어) 아쉽지 않느냐는 얘기가 있는데 물론 선수라면 모든 경기에 나서고 싶다. 하나 그러기 위해선 늘 (선발로 뽑힐 수 있도록) 준비를 끝내야 하고 그 상태를 또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며 화살을 감독이 아닌 자신에게 겨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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