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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0원' 메시, 바르셀로나 남는다

작성일: 2021.06.02 18:0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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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숱한 루머를 뒤로하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3)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한다. 2년 재계약에 합의했고, 곧 서명할 전망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일(한국시간) "메시를 캄노우에서 2년 더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 코파 아메리카 개막 전에 서명으로 재계약을 끝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아이콘이다. 라마시아 출신으로 현재까지 한 번도 바르셀로나를 떠난 적이 없다. 호나우지뉴 등 번호 10번을 이어받아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전무후무한 6관왕 영광을 누렸다. 클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손에 쥐었고, 역대 최초 발롱도르 6회 수상까지 해냈다.

2019-20시즌에 마음이 흔들렸다. 숱한 이적설에도 바르셀로나에 잔류했지만, 지난해 여름 공식적으로 이적을 통보했다. 이해할 수 없는 영입 정책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대패로 비전이 없다고 판단, 떠나려고 결심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무효 기간을 주장했다. 법정 공방 가능성이 일자, 일단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메시는 연말 아르헨티나 매체와 독점 인터뷰에서 "모든 것은 시즌이 끝나고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적료는 없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이 유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함께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고 있고, 파리 생제르맹은 과거부터 메시와 연결됐다.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영입을 제안했다는 설도 있었다. 

모든 건 루머에 불과했다. 라포르타 회장 부임 뒤에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다.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와 재계약 논의를 하고 있고, 이야기는 긍정적"이라며 잔류를 확신했다.

메시는 돈보다 팀 비전을 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정적 타격에 주급 삭감까지 수락했다. '아스'는 "몇몇 세부적인 사항을 제외하면 재계약 합의는 끝났다"며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에도 메시와 함께할 거로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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