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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오스트리아에 '쩔쩔'…1-0 진땀승

작성일: 2021.06.03 05:5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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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유로2020을 앞두고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잉글랜드 대표팀이 FIFA 랭킹 23위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내용으로는 오스트리아에 압도당하면서 개운치 않은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라이와 평가전에서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이겼다.

사카는 5번째 경기 만에 A매치 데뷔골을 올렸다. 제시 린가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렀던 첼시와 맨체스터시티, 그리고 하루 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나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이날 제외했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최전방에 섰고 린가드와 사카가 측면에 배치됐으며,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중원을 지켰다. 수비진은 키어런 트리피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타이론 밍스(애스턴빌라), 코너 코디(울버햄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로 꾸렸고 골문은 조던 픽포드(에버턴)에게 맡겼다.

오스트리아는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과 마르셀 자비처(라이프치히RB)를 비롯해 대부분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로 잉글랜드에 맞섰다.

전반엔 알렉산더 아놀드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케인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혀 0-0 균형이 유지됐다.

후반 11분 잉글랜드가 균형을 깼다. 역습 과정에서 케인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 자리한 린가드에게 공을 연결했다. 린가드는 왼쪽 측면에서 뛰어드는 사카를 발견하고 원터치로 공을 건넸고 사카가 비어 있는 골문 안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오스트리아의 파상 공세가 시작됐다. 동시에 잉글랜드의 수비가 흔들렸다.

그러나 끝내 골문은 지켜 냈다. 후반 19분 자비처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은 골포스트를 맞았고, 오스트리아의 슈팅이 계속해서 잉글랜드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엔 픽포드 골키퍼가 공중볼을 처리하고 쓰러지면서 골문이 비어 있었는데, 수비수가 골대 안에서 슈팅을 걷어 냈다.

잉글랜드와 오스트리아는 2007년 이후 14년 만에 만났다. 역대 네 차례 맞대결에선 잉글랜드가 2승 2무로 앞서 있다.

잉글랜드는 체코,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와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오는 7일 루마니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13일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오스트리아는 네덜란드, 북마케도니아, 우크라이나와 C조에서 경쟁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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