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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와 토트넘의 협상 중단 이유 "생각이 서로 다르다"

작성일: 2021.06.05 16:4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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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코앞까지 갔던 감독 선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분위기다. 토트넘의 감독 공백기가 길어질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주요 매체들은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안토니오 콘테의 협상이 중단됐다. 양 측 입장 차가 크다. 다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 감독은 공석이다. 지난 시즌 도중 주제 무리뉴를 경질했고, 라이언 메이슨 임시감독으로 남은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러 감독과 접촉했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파리생제르맹) 감독에게 추파를 던졌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콘테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다. 콘테는 지난 시즌 인터 밀란 감독으로 있으면서 팀을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성과가 확실했음에도 이례적으로 감독직에서 내려왔다. 시즌 종료 후 팀 개편 방안을 놓고 구단 수뇌부와 마찰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터 밀란은 돈을 아끼려 했고, 콘테는 그런 구단이 못마땅했다.

토트넘이 당장 계약할 수 있는 감독들 중 콘테는 최대어였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 지휘봉을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있어 특별한 적응기도 필요하지 않았다.

콘테도 새로운 도전을 희망했다.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의 콘테 감독 임명이 시간문제라 내다봤다.

하지만 협상을 하며 서로의 견해 차만 확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과 콘테가 1순위로 생각하는 게 다르다. 그것이 협상 중단 이유"라 설명했다.

콘테는 토트넘이 진지하게 우승 의지가 있다는 확신을 받길 원한다. '데일리 메일'은 "콘테는 우승 트로피를 따는데 익숙해져 있다. 토트넘에 가서도 우승 욕심이 크다"고 말한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해리 케인 잔류까지 약속했지만 콘테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그 사이 토트넘도 콘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콘테가 감독 부임 후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지 의심하고 있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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