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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동안 '감독 선임 실패', 토트넘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작성일: 2021.06.05 18:0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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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7주 동안 감독을 찾고 있지만 연속 불발이다. '빅 네임' 중 어쩌면 최후의 보루였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실패했다. 타 팀들이 빠르게 선임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마땅한 후보도 없다.

토트넘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고, 트로피를 위해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전 포지션에 보강을 하면서 기대를 모았고, 전반기에 프리미어리그 1위를 찍었다.

후반기에 급격하게 추락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하지만 리그컵 준우승에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무리뉴 경질 효과는 없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해리 케인까지 토트넘과 작별하려 한다. 케인을 붙잡으려면 어떻게든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레비 회장은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그, 랄프 낭닉, 한지 플릭 등 유럽 최고 레벨 감독과 접촉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1순위 후보군이 실패하자, 포체티노 감독에게 복귀 러브콜을 보냈는데 파리 생제르맹의 완강한 거절로 물거품이 됐다. 곧바로 인터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했지만, 올해 계약 해지로 야인이 된 콘테 감독에게 접근했다.

콘테 감독은 빠른 현장 복귀를 원하고, 토트넘은 트로피를 원하기에 순조로웠다. 곧 공식발표까지 뜰 분위기였다. 하지만 연봉과 선수 영입에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났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아래서 잃었던 'DNA'를 회복하려고 한다. 토트넘이 말한 'DNA'는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만든 그것이다. 젊고 유망한 선수를 키워 리빌딩에 성공하고, 트로피를 노리는 일이다. 포체티노 같은 후보를 찾다가, 결국 포체티노 감독에게 복귀 제안을 한 이유다.

리빌딩과 트로피,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유럽 톱 클래스 감독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은 냉정하게 구미가 당길 팀은 아니다. 홈 구장 이전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긴축 재정,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유럽대항전이 없는 팀은 톱 감독들에게 흥미롭지 않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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