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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욕심 없어요" 인터뷰에…英매체 호평

작성일: 2021.06.06 04:4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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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골 욕심은 없습니다. 팀이 잘됐으면 할 뿐이에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은 도우미를 자처했다.

"(골보다) 어떡하면 동료를 도와줄 수 있을까 그 생각을 많이 한다. 예전엔 골 욕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축구는 나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기에 (나보다) 팀원들이 잘됐으면 하는 맘이 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골, 공식전 22골을 기록한 아시아 최고 공격수의 이 같은 인터뷰에 영국 언론도 놀랐다.

토트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6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위해 (이달 초) 한국 대표 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스스로를 골에 집착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면서 "(소속 팀은 부진했지만) 선수로선 최고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그는 항상 자기 비판적(self-critical)이며 여전히 개선점을 찾는 남자"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국가 대표 자부심이 상당한 선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 전이 좋은 예다. (강호를 2-0으로 꺾었지만) 대회 16강 탈락 확정에 격정적인 반응을 쏟아 낸 바 있다"며 대표 팀 애정이 누구보다 큰 일원이라고 덧붙였다.

제 말을 지켰다.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에서 펄펄 날았다. 득점만 없었을 뿐 날카로운 패스와 연계, 안정적인 볼 키핑까지 '월드 클래스' 기량을 뽐냈다. 한국 5-0 대승에 크게 한몫했다.

경기에 앞서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 손흥민 이름이 올랐다. 왼쪽 날개 칸을 차지하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쓸어 담아 단일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새로 썼다. 두 부문 모두 리그 공동 4위.

전반기 한때 선두까지 점유하던 소속 팀은 후반기 들어 크게 부진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끝내 7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리그 정상급 기량을 꾸준히 유지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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