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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래시포드 다칠까 '노심초사'…"유로 안 뛰었으면"

작성일: 2021.06.06 08:2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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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해 1월 2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관리를 질타했다.

같은 달 12일 노리치 시티 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한 마커스 래시포드(23) 사례를 근거로 집중 비판했다.

래시포드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극심한 허리 통증을 느꼈다. 올드 트래포드 근처 호텔에서 진행한 인터뷰서도 '서서' 질문을 받았다. 동행한 라이언 긱스가 염려할 만큼 몸 상태가 심각했다.

그런데도 맨유는 나흘 뒤 울버햄튼과 FA컵 3라운드에 래시포드를 후반 교체 출장시켰다. 결국 탈이 났다. 래시포드는 맷 도허티와 충돌해 허리 피로골절상을 입었다. 피치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3개월 넘게 그라운드를 못 밟았다.

텔레그래프는 "시즌을 통째 날릴 수 있는 (허리) 부상 위험에서 선수를 전혀 보호하지 못했다"며 맨유 의료진과 투입을 강행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을 꼬집었다.

현재 몸 상태도 빨간불이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큰 수술은 아니지만 특히 발 쪽이 좋지 않아 맨유는 시즌 종료 뒤 래시포드 이름으로 수술대를 예약했다.

하지만 선수가 수술을 연기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유로 2020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사우스게이트호'에서도 유능한 일원(prominent part)이 되겠다는 열망이 매우 크다. 이 탓에 수술을 미루고 대회가 모두 끝난 뒤 치료받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6일 "올해 클럽과 대표 팀 통틀어 57경기나 뛴 래시포드를 맨유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 내년 시즌 초 (래시포드를) 로스터에서 못 보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수술과 재활 기간, 차기 시즌 개막일(8월 14일 예정)을 고려하면 래시포드가 유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지금 수술을 받는 게 (맨유로선) 최선이다. 하지만 유로 2016,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 이벤트에 나서는 래시포드는 첫 (메이저 대회) 골을 노리고 있다. 그것도 결승에서 터뜨려 자국 우승에 이바지하고 싶은 바람이 큰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유로 2016 2경기, 러시아 월드컵에서 6경기를 뛰었다. 8경기 가운데 선발 출장은 단 1회. 아직 공격포인트도 없다. 대표 팀 주축으로 올라선 올해 메이저 대회 마수걸이 골, 도움을 간절히 꿈꾸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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