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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옛 '월클' 수비수 노린다…주급 10만 파운드 수락

작성일: 2021.06.06 11:4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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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 보누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세리에A 8회 우승에 일조한 레전드 센터백을 노린다.

발군의 후방 빌드업과 커팅 능력을 지닌 레오나르도 보누치(34, 유벤투스) 영입을 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보누치 주급인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 원)도 감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6일(이하 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유벤투스 베테랑 보누치를 주시한다"면서 "계약 만료는 2024년으로 아직 적잖이 남았다. 하나 지난달 안드레아 피를로가 물러나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새 수장으로 부임하면서 입지가 불투명해졌다. 그의 나이도 이적을 촉진하게 할 요소"라고 전했다.

보누치는 2015년 세리에A 올해의 선수,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에 빛나는 월드 클래스 수비수다. 전방으로 찔러주는 정교한 롱패스와 상대 패스 길을 파악하는 영리성, 스리백-포백 가리지 않고 경기력을 유지하는 높은 축구 지능 등이 돋보인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예년 폼은 못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27경기 2골로 내구성은 증명했다. 보누치의 위닝 멘탈리티와 풍부한 경험, 준수한 '발 밑'은 경기 막판 실점으로 숱하게 승점을 잃은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영국 미디어 'HITC'도 "정말 좋은 계약(absolutely good signing)이 될 수 있다"면서 "2008년 리그컵 이후 트로피가 없는 스퍼스엔 특히 그렇다. 서른네 살 나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그것보단 보누치가 수집한 스쿠데토 개수와 노련미에 주목하는 게 더 현명한 처사"라고 분석했다.

올해 토트넘은 4명의 센터백을 번갈아 기용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에릭 다이어를 중심으로 다빈손 산체스, 조 로든이 뒤를 받쳤다.

4인 조합은 시즌 내내 비판에 시달렸다. 45실점은 리그 6위로 나쁘지 않았으나 경기 막판 결정적인 골을 수차 허락했다.

지난 4월 5일까지 토트넘은 리드를 잡은 21경기에서 14승 6무 1패를 거뒀다. 단순 환산하면 이길 경기를 비긴 게 6차례, 비길 경기를 패한 게 1차례다.

승점 1이라도 얻는 무승부와 아무것도 못 쥐는 패배를 승리 시 승점과 견주면 총 15점을 잃은 셈이다. 이번 시즌 20개 구단 가운데 4번째로 승점 손실이 많다.

올여름 스퍼스가 제롬 보아텡(32, 바이에른 뮌헨) 미콜라 마트비옌코(25, 샤흐타르 도네츠크) 밀란 슈크리니아르(26, 인테르 밀란) 김민재(25, 베이징 궈안) 등 여러 센터백 자원과 연결돼 있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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