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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요구"…토트넘이 콘테와 협상을 중단한 이유

작성일: 2021.06.06 18: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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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새 감독은 언제쯤 결정 날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를 새 감독으로 임명할 계획을 취소했다"라고 보도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브렌든 로저스 감독, 에릭 텐 하흐 감독 등 우선순위로 생각했던 후보들을 데려오지 못한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와 콘테 감독에게 접근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중이기 때문에 빠져나오기 쉽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마지막 희망이었다. 인터 밀란을 우승으로 이끈 후 감독직에서 물러난 상황이었기에 충분히 가능성은 있었다. 

실제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1500만 파운드(약 236억 원)의 연간 급여를 요구했지만, 토트넘과 의견 차이를 보였다.

콘테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이유는 또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 "콘테 감독이 비현실적인 요구를 했다. 그 요구를 모두 들어주면 토트넘은 재정 문제에 시달리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자신의 연봉뿐만 아니라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요청했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은 현재 10억 파운드의 경기장 건설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은 상황이다. 오히려 1억 5000만 파운드를 대출받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선수단 개선을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며 "그러나 균형을 맞춰야 한다. 과도한 투자로 클럽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매체 '미러'는 "아약스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에릭 텐 하흐를 토트넘이 노릴 전망이다.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 뒤 텐 하흐 감독을 최종 후보 1순위에 올려놨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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