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제스퍼 존슨, 정 많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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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체, 신원철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애런 헤인즈 대신 제스퍼 존슨을 시즌 대체 선수로 영입하려던 계획을 틀었다. kt가 30일 KBL(한국농구연맹)에 존슨에 대한 대체 선수 가승인 신청을 했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우선권을 주는 규정에 따라 kt가 코트니 심스 대신 존슨을 이날 오후 6시에 열리는 동부전 홈 경기에 내보낼 수 있게 됐다. 존슨은 이날 오전 kt에 합류하기 위해 선수단을 떠났다.
헤인즈의 상태가 좋지 않아 존슨으로 시즌을 끌고 가려던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1명으로 공동 선두 모비스와 경기를 준비한다. 모비스에는 행운, 오리온에는 불운이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전 "모비스와 경기 전에 이런 일이 생겼다"며 "(존슨과 계약 문제로) 어제(29일)는 긴 하루였다. 오늘은 코트를 넓게 쓰는 농구를 해야 할 것 같다. (높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스퍼에게 정이 많이 들었다. 생각보다 점잖은 선수였다. 팀에 공헌을 많이 했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헤인즈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그저께 트레이너들이 2주를 예상했다. 조금은 더 당겨야 할 것 같다. 선수 본인도 팀 사정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상무에서 제대한 최진수가 복귀한다. 추 감독은 "나도 어떨지 궁금하다. 바깥쪽에서 써 보려고 했는데 어려운 점이 있다. 일단은 안쪽에서 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BL은 30일 "kt와 오리온 두 구단이 존슨에 대해 가승인 신청을 했으며, KBL 외국인 선수 관리 규정 제7조 외국 선수의 등록 절차 3항에 따라 지난 시즌 7위를 기록한 kt의 가승인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가승인 신청은 7일이며 부산 kt는 이 안에 교체 사유를 KBL에 제출해야 한다.
[사진] 제스퍼 존슨과 추일승 감독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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