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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떨어져" ESPN '팩폭'…A급 감독은 토트넘 안 간다

작성일: 2021.06.08 07:0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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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협상했지만 불발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잔인한 '팩트폭행'을 당했다. 현 상황에서 세계 정상급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이유가 없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문제는 A-리스트에 있는 감독들 중에 누구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컨퍼런스에 진출하는 팀을 맡을까. 어렵게 올린 명성을 떨어트릴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한 단계 도약을 노렸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스쿼드에 트로피를 추가해 토트넘 레벨을 올리려고 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무리뉴 감독 전술은 '구식축구'라는 비판만 받았다. 결국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감독 경질 초강수를 꺼냈는데 효과는 없었다. 리그컵 준우승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유로파리그 진출까지 실패했다.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 경질을 후회했다. 잃었던 '토트넘 DNA'를 원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그, 한지 플릭 등과 접촉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전임 포체티노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토트넘은 인터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하고도, 고위층과 의견이 맞지 않아 팀을 떠난 콘테 감독에게 접촉했다. 초기에는 긍정적이었지만, 콘테 감독 연봉과 이적 자금 요청에 부담을 느껴 철회했다.

'ESPN'도 앞선 내용을 열거했다. 토트넘은 젊고 유망한 선수로 팀을 개편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할 감독을 원했다. 포체티노 시절 그것이다. 잉글랜드 출신 혹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감독을 선호하는데, 브라이턴 그레이엄 포터 혹은 벨기에 대표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등에게 부임설이 돌았던 이유다.

다만 'ESPN'에 따르면, 저비용 고효율에 장기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하면서도 사령탑은 소위 거물급 감독에게 접근하고 있다. 앞뒤가 맞지 않는데 결국 돈이었다. 매체는 "시즌권 판매 등 팬들과 지지자를 설득하려면 우승 기록을 보유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7위에 리빌딩이 필요하다. 이적 자금도 넉넉하지 않다. 세계 정상급 감독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ESPN'은 "지네딘 지단과 마우리시오 사리 등 야인 감독들이 있지만 보장할 수 없다. 이제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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