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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 캐리커쳐, 화이트삭스 구장 벽에 전시됐다

작성일: 2021.06.28 13:5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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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런티드레이트필드 벽에 전시된 이만수 전 SK 감독 캐리커쳐 ⓒ헐크파운데이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이만수 전 SK 감독의 모습을 캐리커쳐화 시킨 전시물이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 삭스 구장 개런티드레이트필드 내 전시가 됐다. 

이 전 감독은 현역 선수 은퇴 후,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불펜코치를 역임하며 팀의 2005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한 바 있다.  

화이트삭스측은 최근 미국 내 아시아인 혐오 이슈가 대두되면서 팬들에게 인종차별을 없애자는 취지로 기획되어 팀에 공헌한 아시아인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시된 아시아인 4명은 이 전 감독을 비롯해 일본인 투수 신고 다카츠, 2루수 다다히토 이구치, 구장 내 아나운서 유진 혼다 등이다.

이 전 감독은 “화이트삭스에서의 7년은 내 야구 인생뿐 아니라 나와 우리 가족 전체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줬던 시간이다.”며 “아직도 날 기억하고 이런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해 준 화이트삭스측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민족이 섞인 미국이라 인종차별이 쉽게 근절될 순 없고 나도 미국 진출 초기 시절, 철저하게 이방인 취급을 당했다. 하지만 반대로 그곳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사랑을 받으며 극복했다. 이번 아시아인 4명의 벽화 전시가 인종차별 근절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감독은 최근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에 참여한 후 국내로 돌아와 베트남 국가대표팀 선발을 위해 원격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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