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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디션으로 선발 등판을? 마운드 위에서 구토한 LAA 투수

작성일: 2021.06.29 09:01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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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우완투수 딜런 번디(왼쪽).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분명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경기 내내 땀은 비 오듯 쏟아졌고, 결국 자기 몸을 버티지 못한 선수는 마운드에서 구토를 하고 말았다.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이 열린 29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에인절스가 1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선제 솔로포 등을 앞세워 먼저 2점을 뽑자 양키스도 1회와 2회 1점씩을 따라붙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런데 걱정스러운 대목이 있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딜런 번디의 몸 상태였다. 번디는 2회 투구 도중 비 오듯 땀을 흘렸다. 모자챙 아래로 빗방울처럼 땀이 흘러내리는 장면이 생중계 카메라로 고스란히 잡힐 정도였다.

이어 2사 2루 양키스의 공격 상황. 갑자기 번디가 마운드 뒤로 걸어가더니 구토를 하고 말았다. 양쪽 선수단이 모두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에인절스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조 매든 감독은 번디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곧바로 투수 교체를 지시했다.

이미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몸을 풀던 호세 수아레스가 마운드로 올라왔고, DJ 르메이휴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혼란스러웠던 2회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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