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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완벽 봉쇄' SSG 장지훈 "선발-마무리 중 택하라면…마무리 하고 싶다"

작성일: 2021.06.30 22:3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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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4이닝 무실점 퍼펙트. SSG 랜더스 구원투수 장지훈이 팀 승리를 이끈 뒤 소감을 남겼다.

장지훈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구원 등판해 4이닝 동안 피안타와 볼넷 없이 2탈삼진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팀 8-4 역전승을 이끌었다. 장지훈은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이날 장지훈은 팀이 2-4로 뒤진 4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 9번타자 김민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이날 투구를 시작한 장지훈은 7회까지 피안타와 볼넷 없는 투구를 펼치며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그사이 SSG 타선이 경기를 뒤집었고 장지훈은 승리투수가 됐다. 장지훈은 4이닝 동안 37구 만을 던지며 경제적인 투구까지 펼쳤다.

경기 후 장지훈은 "뒤지고 있을 때 올라갔는데, 내가 잘 막아서 팀이 이겨 기쁘다. 1군에 있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자는 마음으로 영상을 보고 타자들을 분석했다.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며 이날 소감을 말했다.

장지훈은 4이닝까지 던질 예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투구 수가 적었고 삼성 타선이 장지훈을 공략하지 못해 SSG 더그아웃에서 장지훈에게 긴 이닝을 맡겼다. 장지훈은 "7회 교체될 때까지 매 이닝 조웅천 코치님께서 다음 이닝을 맡긴다고 해주셨다. 내려온 뒤 코치님이 오늘이 제일 좋았다. 체인지업이 낮게 제구가 잘됐다. 수고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기복이 있을 때는 스트라이크를 넣기에 급급했다. 자신 있게 던지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하는데, 스트라이크만 던지려고 밀어 넣다 보니 안 좋았던 것 같다. 공을 확실하게 때리면서 강하게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고 다짐했다.

장지훈의 목표는 마무리투수다. 그는 선발투수보다 마무리가 좋다고 말했다. 장지훈은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긴장이 올라왔다. 그런 상황에서 던지니 구속이 더 잘 나왔다. 선발과 마무리를 선택하라면 마무리를 하고 싶다. 마무리로 경기를 끝내는 게 더 멋질 것 같다. 자리는 감독님께서 정해주는 것이다. 꾸준히 잘하면 필승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맡은 임무를 잘해 중책을 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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