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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이스 수아레즈, 1군 엔트리 말소…“열흘만 쉬어간다”[SPO 잠실]

작성일: 2021.07.01 16:26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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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외국인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1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외국인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미국)가 잠시 쉬어간다.

LG 류지현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수아레즈는 오늘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열흘간 휴식을 주기로 했다. 왼쪽 이두근이 조금 타이트한 상태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 유니폼을 입은 좌완투수 수아레즈는 LG의 선발 마운드를 굳건히 책임졌다. 15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하면서 에이스를 도맡았다. 7승은 현재 LG 내 최다승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아레즈는 6월 30일 잠실 kt전에서 이상 징후를 보였다. 투구 도중 왼쪽 팔의 불편함을 느껴 예정보다 이른 5회초 교체됐다. 투구수는 69개. 이날 기록은 4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이었다.

LG에서 진단한 원인은 지난해 등판 횟수 부족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미국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으면서 투수들이 실전을 소화할 기회가 줄었고, 완벽한 몸 상태도 만들기 어려웠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에게 물어보니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9⅔이닝, 청백전과 같은 연습경기에서 22~23이닝 정도를 던졌다고 하더라. (실전에서) 겨우 30이닝 정도를 던진 셈이다”고 말했다.

급작스러운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복귀는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류 감독은 “정밀 검사는 따로 하지 않았다. 수아레즈 본인이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 좋아졌다’고 하더라. 돌아오면 도쿄올림픽 휴식기까지 두 차례 등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단독선두 kt를 상대하는 LG는 수아레즈를 대신해 이상규를 콜업했다.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이형종(좌익수)으로 꾸렸다. 마운드는 임찬규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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