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한화 내가 왔다! 김민우 QS+ 호투, 10연패에 나타난 '구세주'

작성일: 2021.07.02 21:48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가 열흘 쉬고 돌아와 위력투를 보여줬다.

김민우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우는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고 팀은 지난달 19일 SSG전부터 이어진 10연패에서 탈출했다.

김민우는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개막전부터 열심히 달려온 김민우를 위해 열흘간 휴식을 줬다. 지난달 22일 말소됐던 김민우는 열흘을 쉬고 이날 다시 엔트리에 복귀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전 "김민우는 부상이 아니라 이닝수도 많이 찼고 국가대표로도 나가야 하기 때문에 피로도 면에서 휴식을 줬다. 오늘 잘 던져서 승리투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민우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올 시즌 최다 이닝(종전 7이닝)을 기록했다. 중간중간 고비도 있었지만 야수들이 3개의 병살타를 잡아주며 김민우를 도왔다. 10연패 동안 한 번도 없던 선발 퀄리티스타트였다. 적극적인 수비 시프트를 믿고 던진 김민우는 직구 최고 구속 147km의 위력으로 시즌 8승(5패)을 따냈다.

김민우는 2회 1사 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문보경을 병살타 처리했다. 4회 역시 1사 1루 위기를 김현수의 병살타로 벗어났다. 김민우는 5회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2루타,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문보경을 병살타, 유강남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승리요건을 갖춘 김민우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 6회까지 90구를 던진 김민우는 내친 김에 7회에도 등판했는데 오히려 LG의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국내 에이스의 위엄을 보였다. 김민우는 8회 김민성을 3루수 땅볼 처리하고 교체됐다.

한화는 김민우가 없는 동안 경기 초반부터 무너지는 경기를 많이 하면서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그가 없는 열흘 동안 9번을 더 졌다.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가 오늘 승리한다면 다시 그를 빼는 일은 없을 거다. 김민우가 없는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만큼 목빠지게 기다린 에이스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