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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게임노트]‘안치홍 희생플라이’ 롯데, SSG 6-4 격파…김원형 감독은 퇴장 조치

작성일: 2021.07.04 20:57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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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안치홍이 4일 인천 SSG전에서 9회초 결승 희생플라이를 기록하고 6-4 승리를 이끌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봉준 기자] 뒷심을 발휘한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 행진을 달렸다.

롯데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9회초 터진 안치홍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대타 김재유의 쐐기 적시타를 앞세워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같은 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3-7로 패한 7위 두산 베어스를 4경기 차이로 쫓았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3실점(2자책점) 호투하고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정훈은 4타수 3안타 2타점, 3번 좌익수로 나온 전준우는 5타수 2안타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SSG 선발투수 이태양 5이닝 90구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경기 후반 리드를 내주면서 올 시즌 5승 달성이 좌절됐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먼저 앞선 쪽은 2사 후 집중력이 빛난 롯데였다. 선두타자 딕슨 마차도와 손아섭이 삼진과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전준우의 중전안타와 정훈의 좌중간 2루타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안치홍이 좌전안타를 때려내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의 반격도 거셌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추신수가 동점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12호 아치. 박세웅의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공세는 계속됐다. 최정의 타구를 유격수 마차도가 놓쳐 1사 1루가 됐고, 최정은 박세웅의 폭투 때 2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한유섬의 유격수 땅볼로 3루까지 나간 뒤 제이미 로맥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경기는 0의 행진이 계속됐다. 롯데와 SSG 모두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2회 1사 후 정보근의 중전안타와 마차도의 볼넷을 엮어 2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손아섭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또, 5회에는 손아섭의 볼넷과 정훈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안치홍이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SSG 역시 3회 선두타자 최주환의 좌전안타와 한유섬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로맥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팽팽하던 승부는 7회 들어 요동쳤다. 이번에도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손아섭의 좌전안타와 전준우의 우전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정훈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4-3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내준 SSG는 바뀐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곧장 균형을 맞췄다. 7회 선두타자 추신수의 타구가 외야 한가운데로 떨어지면서 2루타가 됐다. 이어 추신수는 3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한유섬의 우전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롯데였다. 9회 1사 1·3루에서 정훈이 서진용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를 만든 뒤 안치홍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5-4로 앞서갔다. 이어 대타 김재유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6-4까지 도망갔다.

한편 SSG는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하는 과정에서 김원형 감독이 스트라이크존을 놓고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를 받았다. 올 시즌 사령탑 데뷔 후 첫 퇴장이었다.

여기에서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를 마무리 김원중이 무실점으로 막고 6-4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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