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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포항 감독 "나고야전 우리 축구 하겠다"

작성일: 2021.07.04 22:5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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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김기동 감독(왼쪽)과 김륜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1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는 라차부리(태국)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김기동 포항 감독이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포항은 4일 태국 방콕 라차망갈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번째 경기에서 라차부리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포항은 점유율 68%와 함께 슈팅 26회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이 1개에 그쳤다.

김 감독은 "많은 득점 기회에도 불구하고 득점하지 못한 부분은 우리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실망스럽지만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으니까 선수들과 집중해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륜성은 "상대가 수비적으로 내려앉아 있던 상황이었지만 득점을 만들었어야 했는데, 실수가 많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지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이번 대회에선 각조 1위가 16강에 자동 진출하고 각조 2위는 승점, 득실,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정해 상위 3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포항은 조별리그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나고야(승점 12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따라서 나고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적어도 승점 1점을 따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처지가 됐다.

김 감독은 "모든 선수단이 (나고야전이)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시간이 많이 없지만 나고야전에서 우리의 축구를 선수들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포항은 나고야와 1차전에서 퇴장 악재 속에 0-3으로 졌다.

압박감이 있을까라는 물음에 김 감독은 "압박감이라기보다는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첫 실점 이전까지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고, 퇴장이 나오면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부담감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포항과 나고야의 경기는 오는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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