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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북 감독 "구스타보-일류첸코 투톱 주효"

작성일: 2021.07.05 03:1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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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피니스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하고 있는 김상식 전북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탬피니스(태국)에 4골 차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를 지킨 김상식 전북 감독이 일류첸코와 구스타보 투톱 체제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부뇨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탬피니스와 경기가 끝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고전했다"며 "일류첸코와 구스타보 투톱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날 탬피니스를 4-0으로 이겼다. 일류첸코가 두 골을 터뜨렸고 구스타보와 모 바로우가 한 골씩 더했다.

네 골 모두 구스타보를 투입한 이후 나왔다. 김 감독은 0-0으로 맞선 전반 34분 김보경을 빼고 구스타보를 넣어 투톱 체제로 바꿨다.

측면에서 전방 투톱을 향해 공을 투입하자 탬파인스의 골문이 열렸다. 전반 36분 일류첸코가 왼쪽 측면에서 박진성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고 후반 19분 구스타보가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의 크로스를 추가골로 마무리했다. 팀 세 번째 골 또한 측면 크로스가 시작이었다.

김 감독은 김보경을 이른 시간에 교체한 결정에 대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뛰기도 했고, 잔디 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에 빠른 결정을 내렸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패스 축구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구스타보를 투입해 일류첸코와 함께 투톱을 이뤄, 두 선수를 활용한 공중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회 3·4호 골을 넣은 일류첸코는 "스트라이커로서 당연히 골을 많이 넣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득점왕을 목표로 하진 않는다"며 "16강 진출과 우승이라는 목표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2연승과 함께 승점을 10점으로 쌓아 H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펼쳐진 경기에서 감바 오사카가 치앙라이와 1-1로 비기면서 전북은 오는 10일 감바와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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