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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1군 기대' LG 이재원의 가능성, 첫 술에 배부르랴

작성일: 2021.07.06 11:1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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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외야수 이재원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이재원이 시즌 첫 1군 기회를 받았다.

이재원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손호영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재원, 손호영을 대신해 외야수 이형종, 내야수 정주현이 말소됐다.

2018년 LG에 2차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지명된 이재원은 지난해 처음 1군에 출장해 16경기 20타수 1안타 1득점 타율 0.050을 기록했다. 올해는 1군 출장 없이 퓨처스에서 52경기 14홈런 47타점 타율 0.278을 기록했다. 4일 기준 퓨처스 홈런, 타점 1위였다.

이재원이 퓨처스에서 홈런 행진을 이어가다 보니 LG 팬들 사이에서 이재원을 1군에서 대타 자원으로 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커졌다. 차명석 LG 단장 역시 4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내일 엔트리 변경이 있을 것"이라며 이재원의 콜업을 시사했다.

결국 이재원은 1군 기회를 받았다. 그동안 퓨처스 선수들의 1군 콜업에 신중하다 마음을 바꾼 류지현 LG 감독은 "이재원은 최근 퓨처스에서 잘하고 있었다고 들었다. 젊은 선수들이 1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1회 2사 1,3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2사 1,2루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되는 등 득점권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래도 3회 2사 후 좌전안타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고, 5회 2사 1,2루에서는 윤호솔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드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재원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9회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재원은 정우람의 5구째 공을 받아쳤는데 맞는 순간 잠실구장 1루 관중석은 끝내기 홈런 기대에 찼다. 아쉽게도 공은 좌익수에게 잡혔지만 이재원을 바라보는 팬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이재원이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해주는 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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