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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두 팀을 보냈네" 이스라엘 대표팀 바라보는 시선

작성일: 2021.07.06 1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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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미국 대표팀으로 뛰었던 이안 킨슬러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이스라엘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여권 가진 사람은 몇명?"
"미국이 올림픽에 두 팀을 보낸 것 같다."
"히브리어(이스라엘 공용어) 쓸 줄 아는 사람은 몇 명일까."

6일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뒤 나온 반응들이다. 이스라엘과 붙어야 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이스라엘전 패배를 잊지 못 한 한국 야구 관계자들의 의견이 아니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페이스북에 달린 각국 야구 팬들의 의견이 그렇다. 

WBSC 규정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해당 국적 보유자 혹은 해당 지역 출신'이어야 한다. 이중국적 선수는 둘 중에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단 특정 대회에서 A국가의 대표선수로 활동한 뒤, 다른 대회에서 B국가를 대표할 수는 없다.

그런데 이 '특정 대회'는 모두 WBSC가 주관하는 대회에 한정됐다. 프리미어12와 23세 이하 / 21세 이하 /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WBC는 WBSC가 아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라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국적을 변경한 경우에는 3년 유예 기간을 채운 뒤 다른 나라 대표선수가 될 수 있지만, WBC는 여기서도 예외로 간주된다. 미국 애리조나 투손 태생이자 미국 대표팀으로 WBC에 출전했던 이안 킨슬러가 이스라엘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 

이외에도 제레미 블리치(2018년 오클랜드), 존 모스콧(2015~2016년 신시내티) 등이 메이저리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니 발렌시아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빅리그에서 9시즌 86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내야수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선수들이 더 드물다. 앨런 레이크먼, 슐로모 리페츠, 탈 에렐, 잭 펜프라세, 아사프 로벤가르트 5명이 이스라엘에서 태어났고, 나머지 19명은 미국에서 태어났다.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

투수(12명) 제레미 블리치, 조나단 디마르테, 제이크 피시먼, 알렉스 카츠, 재러드 레이킨드, 앨런 레이크먼, 슐로모 리페츠, 존 모스콧, 조이 와그먼, 벤 와그너, 잭 바이스, 조시 자이드

포수(3명) 탈 에렐, 라이언 라반웨이, 닉 리클레스

내야수(5명) 스캇 버첨, 타이 켈리, 이안 킨슬러, 잭 펜프라세, 대니 발렌시아

외야수(3명) 블레이크 게일런, 아사프 로벤가르트, 롭 팰러

내외야 유틸리티(1명) 미치 글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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