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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덴·하준영·전상현… 장마에 일정 꼬이는 KIA '복귀병'들

작성일: 2021.07.06 17:2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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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투수 다니엘 멩덴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장맛비에 부상 선수 및 새 영입 선수의 1군 콜업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은 오후 5시 우천취소됐다. KIA는 전날(5일) 두산과 경기에 우천취소된 데 이어 2경기 연속 비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팀의 3연승 기운이 비에 끊긴 것에 대해 "타격이 좋을 때 그 흐름을 이어가고 싶긴 한데 반대로 불펜 투수를 생각했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다. 경기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대자연의 뜻을 거스를 순 없지 않냐"고 농담을 건넸다.

팀의 연승 기운 뿐 아니라 부상 선수들도 복귀 일정이 꼬이는 중. 굴곡근 부상으로 재활하다 최근 불펜 피칭을 하고 있는 다니엘 멩덴은 11일 퓨처스, 17일 1군 선발 등판 예정이었는데 1,2군 스케줄이 모두 비로 취소돼 11일 1군 선발 자리에 구멍이 날 경우 1군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퓨처스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하준영(팔꿈치 수술), 전상현(어깨 부상)에 대해서도 "경기를 좀 뛰게 한 다음 콜업을 할 예정인데 자꾸 우천취소가 되면서 미뤄지고 있다. 둘다 4경기 정도 퓨처스 등판시킬 예정이었는데 지금 1경기씩만 나왔다(하준영은 2경기). 날씨에 따라 언제 다시 등판할지 일정을 잡아야 하는데 라이브 피칭으로 피칭 일정을 바꾸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내야수 강경학은 6일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퓨처스 경기에 출전시키고 싶었는데 계속 경기가 취소되고 있다. 시점을 정한다기보다는 비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KIA에서 적응하는 시간을 주고 싶어서 퓨처스 경기를 좀 뛰게 한 다음 콜업 시점을 보려고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경기가 취소되면 1군 선수들의 경기 컨디션은 물론 2군에 있는 자원들의 1군 콜업 시점도 계속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 KIA로서는 지금의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부상병들의 복귀를 서두르게 하기 위해서도 비가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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