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타니 베개'까지 인기…선착순 1만4천명 줄 서서 받았다

작성일: 2021.07.06 19:43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A 에인절스 구단은 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착순 1만4000명에게 오타니 쇼헤이 베개를 나눠줬다. ⓒ LA 에인절스 SN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의 생일을 기념해 에인절스타디움에 시즌 최다 관중이 입장했다. 
  
오타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치른 6일(이하 한국시간) 2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슈퍼스타를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타니의 얼굴이 프린팅된 베개를 제작해 팬들에게 나눠주기로 한 것.

구단은 하루 전인 5일 SNS에 이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베개 사진과 함께 "6일 경기에 입장하는 관중 선착순 1만4000명에게 오타니 베개를 나눠준다"고 알렸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ESPN'의 앨든 곤살레스는 자신의 SNS에 오타니 베개를 소개하며 "에인절스 구단이 오늘(6일) 밤 팬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이 베개를 제작했다. 오타니의 27번째 생일을 맞이해 준비했다. 경기 전에 정말 많은 팬이 줄을 서서 베개를 받는 바람에 안전요원들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관중 입장을 진행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오타니 효과인지, 오타니 생일 효과인지는 몰라도 이날 에인절스타디움에는 올해 최다 관중인 3만8201명이 모였다. 팬들은 오타니가 한 타석, 한 타석 설 때마다 크게 반응하고 기뻐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스윙할 때마다 팬들이 반응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예전에 배리 본즈가 기억났다"고 이야기했다. 본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762개로 전체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277(282타수 78안타), 31홈런, 67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안타의 절반 가까이가 홈런이고, 2루타와 3루타까지 모두 더하면 장타가 52개에 이른다. 장타율은 0.695다. 홈런은 현재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다. 

오타니가 더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투타 겸업을 하고 있기 때문. 투수로는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패, 60이닝, 평균자책점 3.60, 83탈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5일 1933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지명타자와 투수 올스타로 동시에 뽑힌 배경이다.

팬들과 함께 성대한 생일 파티를 보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오타니는 홈런 없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4-5로 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