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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만나니 150km 쾅!…"더 잘하고 싶은 욕심 있었을 것"

작성일: 2021.07.07 17:2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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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이용찬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을 것이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투수 이용찬(32)을 이야기했다. NC는 지난 5월까지 FA 시장에 남아 있던 이용찬을 3+1년 27억원에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프런트와 이 감독의 뜻이 맞았고, 마침 원소속팀 두산과 협상이 길어진 상황에 지쳤던 이용찬도 바로 도장을 찍었다. 

이용찬은 6일 잠실 두산전 7-2로 앞선 7회말 2사 1, 3루 위기에 등판해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1⅓이닝 28구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7-3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타선이 계속해서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이용찬이 불을 끈 게 주효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가 찍혔다. NC 이적 후 최고 기록이었다. 

이 감독은 이용찬의 전날 활약과 관련해 "그 몫을 하라고 이용찬을 데려온 것이다. 올 시즌에는 그 임무를 해줘야 한다. 이기는 상황, 위기 상황에서 그런 배짱으로 타자들과 싸우는 게 이용찬의 임무다. 그럴만한 역량이 있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최고 구속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친정팀이랑 하다 보니 집중력이 높았던 것 같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을 것이고, 재활을 하면서 팔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 비랑 경기 상황 때문에 못 나와서 오랜만에 등판하기도 했다. 1⅓이닝을 잘 끊어주면서 이기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지금 몸 상태와 관련해 "일단 아프지 않다. 준비도 많이 했고, 오늘 150km가 나와서 놀라긴 했다. 느낌이 괜찮다. 예전에는 메커니즘을 모르고 던졌다면, 지금은 스스로 공부를 많이 했고 하체 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느꼈다. 재활이 빠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통증이 있어 멈추면 1년보다 더 걸리지만, 난 통증이 없었다. 여러 논문을 살펴봐도 내가 정상적으로 재활을 한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앞으로 이용찬의 멀티 이닝 등판 계획과 관련해 "가장 좋은 건 1이닝 투구다. 나왔다가 쉬었다가 들어가면 아무래도 재활을 거친 선수라서. 1이닝씩 끊어주는 게 좋은데 (6일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렇게 됐다"며 가능한 1이닝 이상 투구를 시키지 않을 계획을 밝혔다.

한편 NC는 이날 투수 임창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박진우를 불러올렸다. 이 감독은 "조금씩 피로감이 있는데, 어깨 뒤쪽이 뭉치는 증상이 있어서 빼고 시간을 줘야 할 것 같다. 특별히 어디가 아프다기보다는 몸이 100%가 아니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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