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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속 취소' LG 실전 공백 어쩌나, 류지현 감독 "어쩔 수 없지만 아쉽죠"

작성일: 2021.07.10 14: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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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지현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 선수단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상대 팀으로 번졌다. 느슨해진 방역의식이 결국 대규모 경기 취소 사태로 이어질 조짐이다.

LG 트윈스는 '유탄'을 맞았다. 장마에 코로나19로 이번주 5경기가 내리 취소돼 실전 감각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KBO는 10일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NC 선수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9일 NC-키움, LG-두산전이 취소됐고, 10일에도 경기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LG는 5일 월요일 한화전 이후 5일째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스프링캠프도 초반이 아니라면 이정도로 오래 실전을 비워두지는 않는다. 경기 감각 유지가 현장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우선 10일에는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두산 선수단은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아 출근하지 않았다.

LG 류지현 감독은 10일 통화에서 "일단 어제(9일)까지는 정상적으로 훈련을 했다. 월요일 경기를 늦은 시간까지 치러서 화요일과 수요일(6~7일)에는 부산에서 휴식을 취하게 했고, 목요일(8일)은 정상적으로 준비를 하다 경기가 취소됐다. 어제(9일) 취소까지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얘기했다. 

선발투수들의 페이스가 떨어진 시점에서 3일 정도의 휴식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만했지만, 취소가 너무 길어지면 문제가 된다. 류지현 감독은 "부산에서의 취소는 '좋은 휴식'이라고 생각했다. 여기까지는 경기감각이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보다 체력 회복으로 얻는 이익이 크다고 봤다. 그런데 오늘(10일)까지 경기를 못 치른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아쉽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5경기가 취소되는 동안 6일 이상영-7일 임찬규-8일 정찬헌-9일 케이시 켈리-10일 이민호로 선발투수를 계속 바꿨다. 로테이션은 다시 수정 작업에 들어간다. 전반기 마지막 6경기에 맞춰 최선의 조합을 만들기 위해서다. 

LG는 7월 들어 단 4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다. 시즌 전체로는 75경기로, 가장 취소가 적었던 키움 히어로즈(80경기)보다 5경기가 적다. 날씨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당장 일요일과 월요일에도 비예보가 있어 경기 진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실전 공백이 일주일 이상 길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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