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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 NC 최악의 수도권 9연전…KBO리그도 '비상'

작성일: 2021.07.10 14: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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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가 수도권 9연전 일정 초반부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공포가 두산 베어스까지 퍼졌다. KBO리그 전체가 긴장해야 비상 상황이다.  

KBO는 10일 '두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알렸다. 두산 선수단은 9일 전원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자택 대기했다.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온 NC와 지난 6일과 7일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여파였다.

NC는 지난 8일 선수단 전원 PCR 검사를 진행했다. 원정 숙소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 검사 결과 9일 선수단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9일 재검사를 받은 1명이 10일 최종 확정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생활을 공유하는 시간이 많은 선수단 특성상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역학조사 결과가 아직이지만, 두산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꽤 심각한 상황이다. 당장 확진 선수 또는 밀접 접촉자를 배제하고 경기를 치른다고 해도 언제 또 다른 변수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NC는 6~8일 잠실에서 두산과 3연전, 9~11일 고척에서 키움과 3연전, 13~15일 수원에서 kt와 3연전을 치르는 원정 9연전 일정에 맞춰 서울로 올라왔다. 하지만 10일까지 2경기밖에 치르지 못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직격탄을 맞았다. 게다가 원정길이라 선수단은 8일부터 이동해 머물고 있는 숙소에 3일째 발이 묶여 있다.

두산은 일단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단은 10일 KBO 발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선수단 전원 자택 대기 중이다. 구단은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잠실야구장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향후 일정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C와 두산에서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상대팀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도 꼼짝없이 쉬고 있다. LG는 주중 사직 롯데 3연전까지 모두 우천 취소되면서 5경기째 치르지 못했다. 

지금까지 1군 선수단 감염 사례는 지난달 28일 kt 1명을 시작으로 NC 3명, 두산 2명 등 모두 6명이다. 10개 구단 선수단 규모를 고려하면 극히 일부지만, 서서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선수단 내부로 침투하고 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도 예방할 수 없는 범위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역학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인원도 부족한 상황이라 NC와 두산의 역학조사 결과 발표는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다. KBO리그는 안전하게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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