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론 7월 2주차 주간차트. 인터넷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음악 프로젝트 MSG워너비(M.O.M)의 ‘바라만 본다’가 멜론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아울러 지난 10일 발매된 MSG워너비의 단체곡 ‘난 너를 사랑해’도 주간차트 38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20일 멜론에 따르면 MSG워너비(M.O.M)의 ‘바라만 본다’가 7월 2주(7월12일~7월18 일) 차 주간차트에서 정상에 서며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발매된 이 곡은 다가가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담은 미디엄 템포 R&B 발라드 곡으로 인기 작곡가 박근태, 김도훈, 강지원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MSG워너비는 지난 17일 방영된 ‘놀면 뭐하니?’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했으나 단체곡 ‘난 너를 사랑해’를 주간차트 38위에 안착시키며 인기를 이어갔다. ‘난 너를 사랑해’는 로코, 베리가 작사, 작곡한 미디엄 템포 곡으로 오케스트라의 꽉 찬 사운드, 어쿠스틱 악기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신나는 커튼콜 분위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외에 7월 2주차 차트에서는 이무진, 방탄소년단, 태연이 눈에 띄는 상승세 속에 좋은 성적을 거둬 관심을 모았다.

먼저 지난달 70계단 이상 오르며 역주행에 시동을 걸었던 이무진의 곡 ‘신호등’이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주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의 심정을 담은 곡인 ‘신호등’은 이무진의 첫 자작곡이자 첫 디지털 싱글로 지난 5월 14일 발매됐다.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도 33계단 수직 상승에 성공하며 주간차트 5위에 자리했다. 지난 9일 발매된 이 곡은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과 영국 출신 프로듀서 스티브 맥 등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상쾌한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사운드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댄스 팝으로 현실의 벽에 부닥치고 고단한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퍼미션 투 댄스’의 인기에 따라 방탄소년단의 기존 발표곡들도 함께 주간차트에서 순위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31위로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했으며, ‘라이프 고즈 온’과 ‘봄날’도 소폭 오르며 각각 44위, 45위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도 1계단 오른 14위에 자리했다.

태연 역시 약 7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 ‘위크엔드’로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위크엔드’는 지난 주보다 6계단 오른 6위를 기록하며 정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위크엔드’는 경쾌한 기타와 레트로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태연의 달콤한 보컬과 싱잉 랩이 인상적으로 담겼다.

7월 2주 차 주간차트는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의 1위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슈퍼루키’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이 2위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 3위를 기록한 이무진 ‘신호등’ 역시 계속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간차트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와 태연 ‘위크엔드’ 역시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한동안 차트 정상을 두고 뜨거운 자리 다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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