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희주가 절반으로 패배한 뒤 아쉬움에 매트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한희주(23, 필룩스)가 첫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27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유도 여자 63kg급 32강전에서 티나 트르스테니악(슬로베니아)에게 절반을 내줘 패했다.

한희주는 공격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수비적으로 경기하다 보니 지도를 두 번 받았다.

4분 정규 경기 시간이 끝나고 진행된 연장전. 여기서 트르스테니악에게 안다리후리기 절반을 허용해 골든스코어로 패했다.

한희주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3kg급 동메달리스트다.

올림픽 막차를 탔다. 지난달 오세아니아유도연맹이 올림픽쿼터 2장을 쓰지 않기로 해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천신만고 끝에 기회를 잡은 한희주는 메달권 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첫판에서 져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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