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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어깨는 충분히 좋아, 우익수도?"…PIT 팬 궁금증 폭발

작성일: 2021.08.05 17: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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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피츠버그가 박효준(25)을 우익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지 알려줄 수 있나요?"

새 얼굴 박효준을 향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박효준은 뉴욕 양키스에서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뒤로 연일 장타를 생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박효준은 피츠버그에서 출전한 3경기에서 12타수 4안타(타율 0.333), 3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만 3개를 기록해 장타율은 0.583에 이른다. 

박효준은 유격수와 2루수가 가능한 내야수다. 미국 무대에 도전하기 전 야탑고에서 뛸 때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26)과 키스톤 콤비를 이룬 유망주였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유격수로 6시즌 동안 297경기, 2루수로 5시즌 동안 227경기를 뛰었다. 외야수로는 7경기(중견수 5경기, 좌익수 2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내야수로 성공하면 좋겠지만, 막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으로서는 멀티 포지션 능력을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한 피츠버그 팬은 박효준이 외야수로도 경쟁력이 있을지 궁금해했다. 

이 팬은 미국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제이슨 맥키 기자에게 "피츠버그가 박효준을 우익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2루수와 유격수로도 뛰어서 어깨는 충분히 강할 것 같다"고 질문했다. 

맥키는 "피츠버그가 그 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맞다. 박효준을 비롯해 다른 선수들까지 우익수나 외야수로 기용하면서 많은 조합을 시도해볼 것으로 보인다. 박효준은 외야에서도 편안해 보이고, 플레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실제로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콜 터커나 그레고리 폴랑코의 플레이도 보고 싶어 할 것 같다. 그래서 박효준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효준은 3경기에 나서면서 다 다른 포지션으로 나섰다. 지난 2일 필라델피아전은 유격수, 4일 밀워키전은 중견수, 5일 밀워키전은 우익수로 나섰다. 수비는 안정적이었고, 리드오프로서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 것은 덤이었다. 박효준은 5일 밀워키전에서는 데뷔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벤치에 눈도장을 찍었다. 

한 팬은 맥키에게 피츠버그에서 박효준이 새롭게 얻은 별명이 무엇인지도 물었다. 맥키는 "아쉽게도 지금은 클럽하우스에 들어갈 수 없어서 당장은 알기 어렵다"고 답했다.  

박효준이 그라운드에서 성과를 하나씩 보여줄수록 피츠버그 팬들의 궁금증도 더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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