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도쿄] 믿었던 마운드까지…타격 약했던 도미니카共에 10실점

작성일: 2021.08.07 15:53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양의지(왼쪽)와 오승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충격적인 결과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동메달조차 얻지 못한 채 귀국한다. 타격에 약점이 있는, 대회 5경기에서 2승 3패에 그쳤던 상대를 제압하지 못했다. 오히려 1회부터 난타당했다. 8회에는 마무리투수 오승환까지 무너졌다. 

한국은 7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결정전에서 6-10으로 재역전패했다. 1회 4실점은 극복했지만 8회 5실점은 따라붙기 힘들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동메달결정전 전까지 5경기에서 2승 3패로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가 많았다. 이긴 경기는 모두 1점 차 승리였다. 30일 멕시코전에서 1-0으로, 3일 이스라엘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일본과 한국에 3-4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한 뒤 4일 미국에 1-3으로 지면서 동메달결정전이 확정됐다. 

5경기 15득점 17실점으로 득실 마진도 적자다. 경기당 평균 3득점이 말해주듯 공격력이 막강한 팀은 아니다. 지난 5경기에서 팀타율 0.213, 팀OPS 0.620을 기록했다. 본선 진출 6개국 가운데 멕시코(OPS 0.552) 다음으로 공격력이 약했다. 

그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이 1회부터 한 바퀴를 돌았다. 타율 0.154, 출루율 0.231을 기록하던 1번타자 에밀리오 보나피시오가 2루타로 출루했다. 백투백 홈런을 내준 4번타자 후안 프란시스코는 지난 5경기에서 19타수 3안타 1홈런에 그치고 있었다. 두 번째 홈런은 거의 장외홈런이 아닌가 싶을 만큼 멀리 뻗어나갔다.

8회에도 프란시스코에게 장타를 내줬다. 프란시스코는 1회 홈런 후 3회 고우석, 5회 박세웅, 6회 조상우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6-6 동점에서 돌아온 타점 기회는 확실히 살렸다. 요한 미에세스에게는 홈런을 맞았다. 미에세스는 이 경기 전까지 대회 1안타(홈런)에 그쳤던 선수다. 

대회 중반까지 한국은 마운드 높이를 앞세워 준결승전까지 올랐다. 그러나 준결승전이 시작된 뒤에는 메달을 확보한 3개 팀 타선을 이기지 못했다. 미국전 7실점으로 우려를 낳았고, 도미니카공화국에는 무려 10점을 내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