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도쿄] 당겨쓰고 많이 던지더니 결국…불펜 대량 실점, 예고된 참사였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7일 낮 12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으로 졌다. 최종순위 4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날씨만큼이나 변덕이 심했다. 경기 1시간 전부터 요코하마스타디움은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했다.
한국은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선발 김민우가 백투백 홈런을 맞고 조기 강판됐다.
이후 1점씩 뽑으며 따라간 한국은 7회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는 완전히 한국 쪽에 있었다.
하지만 위험요소가 하나 있었다. 바로 불펜의 과부하였다.
김경문 감독은 올림픽 기간 내내 불펜 투수 운용에서 지적을 받았다. 몇몇 투수들만 과도하게 썼고 투구수에 관계없이 2이닝 투구도 심심치 않게 맡겼다.
도미니카전도 마찬가지였다. 고우석이 2와 1/3이닝, 조상우가 2이닝을 던졌다. 특히 조상우의 혹사가 심했다. 조상우는 이번 대회 한국이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나서며 146구를 던졌다. 웬만한 선발투수보다 많은 투구수다.
불펜 필승조를 당겨쓸수록 마지막에 쓸 카드가 남아 있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8회에 마무리 오승환을 내보냈다. 오승환에게 9회까지 맡긴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무리한 불펜 운용은 결국 제일 중요한 순간 독이 되어 돌아왔다. 오승환이 8회에만 홈런 포함 5실점하며 무너졌다. 점수는 6-10. 승기가 도미니카 쪽으로 넘어간 순간이었다.
1패 이상의 큰 충격이다. 타선이 적지 않은 점수를 지원해주고도 지키지 못했다. 국제대회에서 불펜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경기였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