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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박세웅 완벽투’ 롯데, LG 2-0 격파…LG 5연승도 저지

작성일: 2021.08.13 20:46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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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우완투수 박세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봉준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돌아온 박세웅(26)이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를 책임졌다.

롯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선발투수 박세웅의 8이닝 무실점 완벽투와 딕슨 마차도의 4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35승(1무45패)째를 거두며 중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LG는 최근 4연승 행진이 멈춰 섰다.

롯데 선봉장으로 나선 박세웅은 8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하고 올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최근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 직후 임한 후반기 첫 등판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 역시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4패(1승)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3회 1사 후 김재유와 마차도의 연속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 이어 타석으로 들어선 손아섭이 1루 방면으로 땅볼을 때려냈는데, 이를 LG 1루수 저스틴 보어가 놓치면서 공이 외야로 흘렀다. 이 사이 마차도는 홈을 밟고 선취점을 올렸다.

추가점도 롯데의 몫이었다. 5회 선두타자 안중열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김재유가 침착하게 3루수 방면으로 희생번트를 대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마차도가 우중간으로 깨끗한 적시타를 터뜨려 안중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사이 롯데 마운드는 박세웅이 굳게 지켰다. 박세웅은 5회까지 단 59구만을 던지며 LG 타선을 1안타 3삼진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클리닝타임 전까지 삼자범퇴 이닝이 3차례나 됐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였다.

이후 승부는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박세웅이 계속 호투하는 가운데 LG는 이민호와 이정용, 고우석 등 불펜투수들이 잇따라 무실점 투구를 연결하면서 2-0 스코어가 계속됐다.

9회에도 마운드로 올라온 박세웅. 그러나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여기에서 롯데 벤치는 박세웅을 내리고 마무리 김원중을 올렸다.

그리고 김원중은 첫 타자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뒤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저스틴 보어를 범타로 처리해 2-0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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