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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2타점에 묻힌 홍창기 4안타, 타율 4위 출루율 2위 '완성형 리드오프'

작성일: 2021.08.16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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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홍창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1로 이겨 연패에서 벗어났다. 

케이시 켈리가 7이닝 무실점 승리를 챙겼고, 신인 이영빈은 후반기 첫 출전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활약에 묻혀(?) 조용히 지나갔지만, 1번타자 홍창기의 5타수 4안타 활약도 대단했다. 홍창기는 1회와 2회 중전안타, 3회 유격수 내야안타, 7회 2타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9일 SSG와 경기에서 6타석 5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한 뒤 128일 만에 다시 4안타 경기를 펼쳤다. 홍창기의 1경기 4안타는 올 시즌 두 번째, 지난해 8월 1일 한화전 포함 통산 세 번째다.

홍창기는 지난해 쟁쟁한 거포들 사이에서 출루율 6위(0.411)에 오르면서 '눈 야구'로 주목받았다. 남다른 선구안의 비결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그의 대답은 대체로 "내 눈에 볼로 보여서 안 쳤을 뿐…"이었다. 타고난 감각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듯했다. 

올해는 지난해 이상으로 뛰어난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kt 강백호(0.501) 다음으로 높은 0.477이다. 15일 롯데전 5타수 4안타 활약 덕분에 안 그래도 높았던 출루율이 더 올라갔다. 

눈에 띄는 점은 타율이다. 홍창기는 지난해 타율 0.279를 기록했다. 공을 잘 골라내는 대신 타격 포인트가 뒤로 밀리면서 타구 질에서 손해를 봤다. 올해는 이 문제까지 해결했다. 타율이 0.345로 올랐다. 

멀티히트는 일상이다. 올해 80경기 가운데 3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백호와 삼성 호세 피렐라가 이 부문 1위(35경기)를 달리고 있고, 홍창기는 키움 이정후 롯데 손아섭과 함께 2위 그룹을 형성했다. 15일에는 100안타에 모자랐던 4개를 하루에 몰아치면서 한 시즌 세 자릿수 안타까지 채웠다. 지난해에는 114안타였다. 

선구안에 콘택트 능력까지, 홍창기가 단 2년 만에 완성형 1번타자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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