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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타석 때 매번 긴장" …게릿 콜, 코로나 이겨내고 류현진과 나란히

작성일: 2021.08.17 19: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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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릿 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오타니가 타석에 있을 때 매번 긴장했다."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극복하고 마운드에 돌아왔다. 콜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콜은 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2-1 승리를 이끌고 시즌 11승을 챙겼다.

지난 3일 콜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미국 뉴욕 현지 매체들을 통해 보도됐다. 이후 콜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열흘을 보냈고 회복 후 돌아와 에인절스를 상대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콜의 복귀전과 함께 콜과 에인절스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맞대결이 관심을 끌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39홈런 86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의 투타 대결 결과는 콜의 승리로 끝났다. 콜은 1회초 선두타자로 오타니를 만나 99마일을 던지며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3회초에는 우익수 뜬공, 6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을 끌어냈다. 6회초 타구는 워닝트랙까지 가서 우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잡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콜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가벼운 증상이 있었지만, 곧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콜은 "제구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해 오늘(17일) 경기를 준비했다.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던지는 게 나의 계획이었다"고 짚었다.

ESPN은 "오타니는 6회 콜을 상대로 시속 109마일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다. 높이 솟은 타구는 워닝트랙까지 가는 플라이볼이 됐다"고 했다. 콜은 이에 대해 "오타니가 타석에 있을 때 매번 긴장됐다"며 그와 맞대결이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콜은 이날 승리로 11승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다. 1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크리스 배싯으로 12승을 기록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 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레인키가 콜과 함께 11승으로 부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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