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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잡은 포수도 인정, “오타니 재능? 그냥 비현실적이야”

작성일: 2021.08.18 20:4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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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0홈런-20도루 동시 달성이 확실시되는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는 올해 이견의 여지가 없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유력후보다. 기록뿐만 아니라 스타성과 이슈에 대한 파급력까지 모두 갖췄다. 

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도 안정감을 찾으며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여기에 시즌 20도루 고지에도 무난하게 오를 기세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경기에 선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홈런은 없었지만 네 차례 출루해 리드오프로서의 임무를 완벽하게 해냈다.

특히 1회에는 상대 선발 마이즈의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낸 뒤, 곧바로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올해 18번째 도루였다. 올해 4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오타니는 홈런이 아닌, 단타로도 2루타 효과를 낼 수 있음을 발로 증명해냈다.

오타니의 도루를 허용하기도, 또 한 차례 잡아내기도 한 디트로이트 포수 그레이슨 그레이너는 오타니의 재능이 비현실에 가깝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레이너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의 파워와 스피드는 모두 위협이다. 홈런을 치지 않으면, 출루를 한 뒤 도루를 한다. 좋은 주자가 루상에 있으면 언제든지 투수가 수비의 압박을 받는다”고 오타니의 숨은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그레이너는 “오타니는 분명히 비현실적인 재능이 넘치는 선수”라고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오타니는 이날 도루로 도루 부문에서도 아메리칸리그 4위에 올랐다.

오타니에 대한 상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칭찬이 계속되고 있는 건 언론이나 팬들이 아닌 ‘업계’의 인정을 받는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한편 오타니는 19일에는 선발투수로 나서 디트로이트 타자들을 상대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도 17경기에서 92이닝을 던지며 7승1패 평균자책점 2.93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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