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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 ‘데스파이네 역투+LG 수비 자멸’ kt, LG 꺾고 단독선두 수성

작성일: 2021.08.18 21:0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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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완승의 발판을 놓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kt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t가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그리고 상대 수비의 자멸을 묶어 선두 싸움의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kt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역투와 활발하게 터진 타선을 묶어 8-1로 이겼다. 리그 선두인 kt(49승33패1무)는 4연승을 달리며 2위 LG(46승35패1무)와 경기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7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2.89에서 2.79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1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고 황재균 유한준 심우준도 2안타씩을 보태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반면 LG는 선발 이민호가 3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고, 수비마저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데스파이네에게 꽁꽁 묶여 7회까지 1득점에 머물렀다.

전날 3-5로 뒤진 경기를 9회 극적으로 따라붙어 무승부로 만든 kt가 그 기세를 이어 갔다. 1회 1사 후 황재균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강백호가 이민호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상대 어수선한 수비의 득을 봤다. kt는 선두 유한준이 좌익수 옆 2루타로 출루했고, 오윤석의 희생번트 때 투수 이민호의 원바운드 송구를 1루수 보어가 잡아내지 못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유한준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LG는 3회 1점을 만회했지만, kt는 4회 3점을 추가하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두 유한준이 중전안타로 다시 포문을 열었고 오윤석이 볼넷을 얻어 1,2루를 만들었다. 희생번트를 대는 듯했던 후속타자 허도환이 강공 전환 뒤 좌전안타를 때려 만루가 된 상황에서 kt는 이민호의 폭투로 1점을 손쉽게 보탰다.

여기서 kt는 조용호 황재균이 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결국 세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6-1로 앞서 나갔다.

kt는 LG 불펜에 막혀 더 이상 점수를 뽑지는 못했으나 마운드의 데스파이네가 모든 걱정을 지웠다. 데스파이네는 7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6-1 리드를 지켰다. 그러자 kt는 7회 2사 1,2루에서 허도환의 3루 땅볼 때 3루수 문보경의 1루 악송구를 틈타 1점을 더 뽑았고 이어 심우준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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