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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김유신 이틀 쉬고 79구 역투' KIA, 두산 7-3 제압

작성일: 2021.08.18 21:2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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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김유신 ⓒ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김선빈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3연패에 빠뜨렸다. 

KIA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7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9위 KIA는 시즌 34승(44패2무)째를 챙겼고, 7위 두산은 시즌 42패(38승)째를 떠안았다. 

선발 등판한 좌완 김유신의 역투가 돋보였다. 김유신은 지난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37구를 던져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 그런데도 5⅔이닝 79구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6패)째를 챙겼다. 김유신은 2승 모두 두산 상대로 챙겼다. 지난달 4일 광주 두산전(5이닝 1실점)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선빈과 최형우가 맹활약했다. 2번타자 2루수로 나선 김선빈은 결승타를 장식하며 4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민식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면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흔들었다. 이후 박찬호와 최원준이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선빈의 좌익선상 3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김유신은 4회말 선두타자 박건우를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내보내면서 실점했다. 다음 타자 박계범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4-1로 쫓겼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된 가운데 김재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4-2로 좁혀졌다. 

5회초 곽빈이 최원준과 김선빈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무사 1, 2루를 만들고 내려간 상황. 좌완 장원준으로 마운드가 바뀐 가운데 김태진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형우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6-2로 거리를 벌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김민식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7-2가 됐다. 

김유신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섰다. 5회까지 투구 수는 66개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2사 1, 2루 위기에서 양석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7-3이 됐다. KIA는 김유신이 충분히 자기 몫을 다 했다고 판단해 홍상삼과 교체했다. 홍상삼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정수빈을 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KIA 불펜은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홍상섬(⅓이닝)-박진태(1이닝)-장현식(1이닝)-정해영(1이닝)이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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