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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MVP' 하퍼, 4억 달러 계약설에 '발끈'

작성일: 2016.02.13 15:3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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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괴물' 브라이스 하퍼(24, 워싱턴 내셔널스)가 진화에 나섰다. 최근 미국에서 하퍼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면 몸값이 4억 달러 안팎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 기사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하퍼는 "야구에만 집중할 것이다. 2년 뒤의 일인 FA를 말하는 건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생각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하퍼를 둘러싼 '4억 달러 계약설'과 이에 대한 그의 생각을 보도했다. 하퍼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아직 올 시즌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2년 뒤에나 있을 자유계약에 관해 왈가왈부하는 건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 벌써 나를 트레이드 매물 취급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야구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MLB.com은 '하퍼는 야구를 잘하는 것이 자신을 둘러싼 모든 '설(說)'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뒤 '그는 올해 빼어난 경기력을 보이는 것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2~3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보일 자신의 플레이가 어떨지에만 집중하고 있다.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고 믿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MLB.com은 전날 성적 분석 시스템인 '슈뢰더'로 60여 명의 빅리그 우익수를 평가했다. 슈뢰더는 하퍼를 현역 우익수 가운데 랭킹 1위로 꼽았다. 하퍼는 지난해 153경기에 나서 타율 0.330(521타수 172안타) 42홈런 99타점 118득점 OPS 1.109를 기록했다. 올스타, 실버슬러거, 행크 애런상 등 개인이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쓸어 담았다. 내셔널리그 MVP에도 뽑히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사진] 브라이스 하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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