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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결국 2군행…"김인태와 선발 경쟁에서 자리 잡아야"

작성일: 2021.08.19 16: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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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정수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정수빈(31)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정수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안권수를 불러올렸다. 

정수빈은 올 시즌 내내 타격에 부침이 있었다. 51경기에서 타율 0.197(117타수 23안타), OPS 0.573, 1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두산과 6년 56억원 FA 계약을 맺은 직후라 더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금 정수빈이 계속 백업으로 나오고 있는데, 2군이 일요일(22일)을 빼면 계속 경기가 있더라. 2군에 가서 경기를 뛰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려야 해서 내린 결정이다. 물론 김인태와 선발 경쟁에서 자리를 확 잡아야겠지만, 선발로 나가면서 팀의 중심이 돼야 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수빈이가 대수비나 대주자로 나갈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그런데 한번씩 가끔 나가서 타격감을 잡기가 쉽지 않으니까. 열흘 정도 2군에 가서 경기를 뛰면서 감을 끌어올리고 오라고 보냈다"고 덧붙였다. 

2군에서 열흘을 보내고 돌아와도 김인태와 경쟁을 하는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정수빈이라고 해도 김인태를 밀어내고 라인업에 이름을 적을 무언가를 만들고 돌아와야 한다는 뜻이다. 

김 감독은 "김인태가 어떻게 보면 지금 정수빈 자리에 들어간 것이다. 수빈이가 와서 경기에 나가서 잘 치면 계속 나가는 것이고, 똑같은 타격감이면 인태가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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