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5실점’ 또 스트레일리답지 않았다…벌써 9패째, 불명예 1위[SPO 사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롯데가 자랑하는 외국인투수 댄 스트레일리(33·미국)가 또 흔들렸다. 스트레일리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하고 올 시즌 9패(6승)째를 안았다.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3이닝 9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던 스트레일리는 이날 역시 구위가 살아나지 않으며 고전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9패를 기록하게 됐다. 롯데 역시 4-5로 패하면서 3연승이 좌절됐다.
1회를 공 16개로 끝낸 스트레일리는 2회 들어 흔들렸다. 제구 난조와 불운이 겹쳤다. 주무기인 직구와 슬라이더는 모두 높게 형성됐고, 빗맞은 타구는 계속해 안타로 연결됐다.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깨끗한 좌전안타를 맞은 스트레일리는 후속타자 김태훈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다. 높게 뜬 공이 중견수 앞으로 떨어졌는데 이를 잡으려던 2루수 안치홍과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부딪히면서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무사 1·2루로 몰린 스트레일리는 후속타자 박경수와 승부에선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했다. 초구 직구와 2구째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그러자 포수 안중열이 올라와 스트레일리를 다독였다.
그러나 스트레일리는 안정을 찾지 못했다. 다시 볼 2개를 던져 무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이어 허도환과 권동진에게 연달아 텍사스성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이때 롯데 이용훈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와 한 템포를 끊어갔고, 이와 함께 불펜에선 나균안이 워밍업을 시작했다. 이후 스트레일리는 조용호와 황재균에게 연속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0-4까지 리드를 허용했다.
2회에만 37구를 던지며 투구수 51구(볼 23개+스트라이크 28개)를 기록한 스트레일리는 3회 배정대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한복판으로 던진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가 통타당했다.
초반 5실점한 스트레일리는 이어진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러나 투구수가 88개로 많아지면서 롯데 벤치는 6회 수비를 앞두고 스트레일리를 내리고 김도규를 마운드로 올렸다. 그리고 롯데는 2-5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뛰어든 스트레일리는 31경기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20경기에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51로 부진하며 롯데 벤치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