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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게임노트]단독선두 kt, 50승 선착! 우승 확률 70% 잡았다…롯데는 3연승 실패

작성일: 2021.08.20 22: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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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배정대가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3회말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kt는 롯데를 5-4로 꺾고 올 시즌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다. ⓒkt 위즈
-단독선두 kt, 롯데 꺾고 50승 선착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률 70% 획득
-kt 엄상백, 상무 전역 후 첫승 신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KBO리그 ‘막내 구단’ kt 위즈가 창단 후 첫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률을 70%로 높였다.

kt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투수 엄상백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3회초 터진 배정대의 좌중월 솔로홈런 등을 앞세워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50승(1무34패)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면서 단독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KBO리그 역대 50승 선착 구단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률은 70%(30차례 중 21차례), 한국시리즈 제패 확률은 56.7%(30차례 중 17차례)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1982~1988년 전·후기리그와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 또, 2015년 1군으로 진입한 10번째 구단 kt가 가장 먼저 50승을 차지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kt 선발투수로 나온 사이드암 엄상백은 5이닝 동안 정확히 100구를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하고 7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후 첫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는 2019년 5월 22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 이후 821일 만의 감격이기도 하다.

타선에선 김태훈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배정대는 3회 좌중월 솔로포로 50승 선착을 자축했다.

반면 최근 2연승을 달리던 롯데는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kt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 선두타자 배정대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김태훈의 텍사스성 안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허도환의 우전 적시타와 권동진의 중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2-0으로 앞서갔고, 조용호와 황재균의 연속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4-0까지 벌렸다.

▲ kt 엄상백이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kt 위즈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3회 1사 후 배정대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5-0으로 도망갔다. 배정대가 스트레일리의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롯데도 반격을 가했다. 4회 선두타자 전준우의 중전안타 그리고 이대호와 마차도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추재현이 왼쪽 파울라인 부근으로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5로 추격했다.

또, 8회에는 선두타자 한동희의 우중간 2루타와 마차도의 우중간 적시타로 3-5까지 쫓았다.

이어 9회 한동희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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