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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원조’ 베이브 루스의 탄생지로 오타니가 간다…“절호의 기회” 日 기대

작성일: 2021.08.24 13:0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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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메이저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이도류 스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이도류 원조’ 베이브 루스의 탄생지로 향한다.

에인절스는 25일(한국시간)부터 오리올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연전을 벌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62승64패)와 동부지구 최하위(38승85패)의 맞대결이다.

이번 3연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이는 역시 오타니다. 현재 투수로서 18경기 8승 1패 평균자책점 2.79 그리고 타자로서 120경기 타율 0.270 40홈런을 기록하며 이도류의 완벽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오타니는 이제 MVP 레이스를 장식해 나가고 있다. 일각에선 사이영상 등극 가능성도 예견할 만큼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리틀야구의 성지로 불리는 윌리엄스포트 BB&T 볼파크 원정에서 어린이팬을 몰고 다니며 인기를 입증한 오타니. 이번 볼티모어 원정에선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원조 이도류로 불리는 루스의 탄생지가 볼티모어라는 사실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루스는 1895년 2월 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다. 이어 한 카톨릭계 학교에서 처음 야구를 접한 뒤 두각을 나타내며 정식 야구선수가 됐다.

1914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뛰어든 루스는 투수와 타자로서 맹활약했다. 1935년 은퇴할 때까지 마운드에선 94승을 기록했고, 타석에선 당시 기준 역대 최다인 714홈런을 때려냈다.

루스의 뒤를 이어 등장한 이도류는 바로 오타니다.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으로 등극했던 오타니는 현재 투타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루스의 업적을 뛰어넘고 있다.

사실 오타니는 앞서 오리올파크에서 2경기를 뛰기는 했지만, 완벽한 이도류로 자리를 잡은 뒤로는 첫 볼티모어 방문이다.

일본 언론의 기대감도 크다. 볼티모어가 루스의 탄생지라는 점, 또 오리올파크가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라는 점에서 오타니가 인상적인 장면을 남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월간겐다이는 24일 “오타니가 드디어 루스의 탄생지로 향한다”면서 “오리올파크는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다. 홈런과 타점 2관왕을 노리는 오타니로선 기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보도했다.

이어 “볼티모어는 현재 38승8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5월과 6월에는 원정 20연패를 기록하는 등 전력이 좋지 않다”면서 “2차전인 26일 등판이 예정된 오타니로선 9승째를 챙길 수 있는 찬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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