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팔꿈치 수술 날벼락 위기? 검진 결과가 별로 좋지 않다
작성일: 2021.08.25 06: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이자 MLB 대표 소식통인 존 헤이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에다가 오른쪽 팔꿈치 재검진에 들어갈 것이며, 그의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에 일부 우려가 있다고 25일(한국시간) 전했다.
마에다는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⅓이닝 동안 5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한 경기 부진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다는 것이다. 당시 마에다는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에 시달리더니 허리를 숙이거나 팔을 푸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끝내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투구를 중단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후 우측 팔꿈치와 전완근 쪽의 통증이 심상치 않음을 확인했고 결국 24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헤이먼의 보도에 따르면 첫 검진에서 인대 손상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이를 더 면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재검진을 추진 중으로 해석할 수 있다.
측부 인대 손상은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인대접합이 가장 확실한 방책이기 때문이다. 팔꿈치 상태에 따라 조금 다르기는 하나 대다수 재활 및 마운드 복귀 준비 기간으로만 꼬박 1년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마에다와 미네소타 모두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다. 재검에 촉각이 곤두설 이유다.
동갑내기 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33·라쿠텐)는 뉴욕 양키스 시절 수술을 피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주사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확실하게 수술을 하지 않은 까닭에 메이저리그에서 뛴 7년 내내 팔꿈치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포기한 만큼 마에다를 무리시킬 이유가 전혀 없다. 설사 수술 소견을 받지 않는다고 올 시즌을 그대로 멈추게 할 가능성도 높다. 차분하게 치료 및 재활을 한 뒤 내년 개막전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는 게 가장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다.
일본무대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던 마에다는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견실한 선발투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큰 부상 없이 성실하게 경기에 나서는 투수였다. 올해 21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 4.66으로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전반기 막판부터는 다소 나아진 투구 내용으로 주위의 우려를 잠재웠다.
마에다와 미네소타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마에다는 흔히 말하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계약을 맺고 있다. 기본급이 적은 대신 대다수의 연봉이 인센티브로 채워진다. 이 때문에 마에다가 이탈한다고 해도 미네소타가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입지는 않겠지만, 마에다는 2022년 반등을 노리는 미네소타의 핵심 퍼즐이다. 재검 결과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